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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같은 실패, 실패 같은 성공(4) 운영자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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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기차를 타고 가는데 앞자리에 젊고 예쁜 여자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무슨 말을 하려고 하다가 그냥 두는 것과 같은 묘한 표정을 자주 짓기에 곤란했다. 먼저 말하기도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모른척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눈을 감고 억지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하기로 했다. 눈을 감고 있어도 신경이 쓰였다. ‘주여, 주여하며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 정말로 잠이 들었다. 얼마 후 깨어 보니 앞자리의 여자는 없고, 자기 무릎에 조그마한 메모지가 하나 놓여 있었다. 궁금한 마음으로 메모지를 펴 보았다. 메모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목사님이신 것 같은데, 어서 거울을 보세요.” 급히 거울을 보았더니, 점심을 먹을 때 묻은 것인지 얼굴에 밥풀 두 알과 입가에 고추장까지 묻어 있었다. 그 여자 승객은 자기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밥풀을 떼고, 묻은 고추장을 닦으라고 말해 주고 싶었지만 그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자기를 좋아해서 그러는 줄 착각하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주여, 주여만 했었다고 한다.

바벨탑 사건은 창세기 전반부의 창조, 타락, 대홍수와 더불어 4대 사건 중 하나이다. 그 당시 대부분의 건축물은 돌과 진흙으로 지어졌으며, 건축 기술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 높은 건물을 짓기 어려웠다. 그런데 하늘에 닿을 정도로 설계했으니 건축 기술이 앞서 있으며, 벽돌과 역청으로 지었으니 뛰어난 문명이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러한 건물을 짓겠다고 했을 때 의견이 일치되어 반대 없이 바벨탑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바벨탑을 세우려는 계획과 진행이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그 사람들을 흩어버리셨으니 바벨탑 건립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바벨탑은 성공 같은 실패에 대한 대표적 실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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