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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와 멘토 운영자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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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an.onmam.com/bbs/bbsView/44/6300015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꼰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국어사전을 보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며, 학생들이 선생님을 지칭하는 말이다. 영어사전에는 꼰대(ggondae)’를 한국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의 생각이나 방식이 항상 옳다고 여기는 권위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본래 꼰대는 나이 많은 영감 걸인을 지칭하는 은어였다. 그런데 이제는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자기 아버지나 교사를 가리키는 비하하는 은어로 쓰이고 있다. 꼰대는 자기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자기 사고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사람을 말하며, 또한 그 행위를 꼰대질이라고 한다. 그들은 흔히 나 때는 말이야.”, “내가 왕년에 라고 하며 훈계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말이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로 진화되기도 했다. ‘꼰대라는 말에는 비하와 경멸의 뜻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꼰대로 지목될 경우, 귀를 닫기에 말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 나이 든 사람이 꼰대로 지목되어 소외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멘토이다.

꼰대와 멘토의 차이점은 꼰대는 자랑을 늘어놓고, 멘토는 남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꼰대는 지적하지만 멘토는 격려한다. 꼰대는 사회적 지위를 강조하지만 멘토는 관계를 중시한다. 꼰대는 과거를 미화하고 추억을 말하지만, 멘토는 미래를 내다보며 비전을 말한다. 꼰대는 아랫사람을 찾지만 멘토는 아랫사람이 찾는다. 꼰대는 자신을 훌륭한 멘토라고 말하지만 멘토는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꼰대는 상대방의 말을 경시하지만 멘토는 상대방의 말을 존중한다. 꼰대는 꼰대질을 하지만 멘토는 멘토링을 한다. 가장 훌륭한 멘토는 우리 주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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