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 운영자 | 2023-09-19 | |||
|
|||||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작품 중에 '황소 머리'라는 것이 있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예술성과 독창성이 가장 잘 드러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런던 경매시장에 약 삼백 억에 팔렸다. 1943년 길을 가던 피카소가 우연히 버려진 자전거 한 대를 발견하고 그 자전거에서 안장과 핸들을 떼어서 안장을 머리로, 핸들은 뿔을 만들었던 것이다. 버려져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하찮은 쓰레기도 누구의 손길이 닿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과 가치를 지니게 된다. 1986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보석상인 스미스는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15달러짜리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돌멩이가 보통 돌이 아니라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주인에게 ‘이것이 정말 15달러냐?’고 묻자 주인은 비싸다는 말인 줄 알고 5달러를 더 깎아주었다. 그는 두말없이 그 돌을 10달러에 구입하여 가공하여 목걸이와 팔지, 반지 등을 만들어 팔았다. 그가 그 돌멩이로 번 돈은 자그마치 228만 달러(약 27억 원)였다. 보석의 가치를 몰랐던 사람에게 원석은 기껏해야 10달러짜리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228만 달러짜리 보물덩어리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구에 의해 다듬어지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낡고 추한 쓰레기 인생도 하나님께서 만지기 시작하면 가치 있는 인생으로 변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엡 2:10)라고 했다. 바울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도 그가 만지는 작품이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