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정학 전략가요,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이며, 인구통계학 및 안보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은 그의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에서 2020∼30년대에 두 가지 거대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첫째는 미국 주도 세계질서의 붕괴요, 둘째는 인구구조 붕괴라고 했다. 미국이 에너지, 제조업, 농산물에 대한 장거리 운송의 4분의 3을 담당해 왔는데 이제 더 이상 세계를 책임질 의무가 없고, 이익도 없기에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석유 운송에 문제가 생기고, 에너지 공급이 끊길 수도 있고, 산업 자재 공급에도 문제가 생겨 제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세계를 책임지는 일에 넌덜머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결코 이상한 모습이 아닌 진정한 미국인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자이한은 2020년대는 인구구조가 붕괴하는 10년이 된다고 했다. 인구문제로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중국이 위기를 맞을 것인데 그중 중국과 함께 한국이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했다. 2008년 <유엔 미래보고서 2>는 평균 출산율 1.20명일 때 2305년에 한국 사람은 5만 명밖에 안 남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이 지구에서 사라질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평균 출산율이 0.78명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 때문에 두 가지 위협에 가장 직면해 있다.

우리 한국의 미래는 절망적인가? 기근과 병충해와 전염병으로 큰 위기가 닥칠 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성전 언약을 주셨는데 이는 악한 길에서 떠나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을 찾으면 고쳐주신다고 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