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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사촌 | 하재규 | 2021-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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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 전반부에서는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와 찬송으로 충만한 반면 후반부에서는 마라에서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했다. 홍해를 건너는 기적을 체험했으면서도 3일도 못되어 불평했던 것이다. 불신자들만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따른 사람들도 불평했었다. 여기서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원망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지탐방연구 기간 중에 가이드를 통해 들은 이야기이다. 성지순례팀을 인솔하던 중에 비가 오고 추워서 제대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게 되자 불평이 많았단다. 그래서 그 다음 팀에게는 미리 우산과 두꺼운 옷을 준비해 오라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산을 쓸 일이 없고, 두꺼운 옷을 입을 일이 없었단다. 그런데 필요 없는 우산과 두꺼운 옷을 갖고 다니게 만들었다는 불평이 하늘을 찔렀다는 것이다. 서양 속담에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고, 노르웨이 속담에는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원망과 불평의 씨앗을 뿌릴 수 없다.”고 한다. 인도 속담에는 “왜 호랑이를 만들었냐고 신께 불평하지 말고,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고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다(살전 5:18).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는 자를 사랑하고, 범사에 불평하는 자를 미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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