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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엄마, 철사엄마 운영자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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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an.onmam.com/bbs/bbsView/44/5975378

미국 위신콘신대학교의 동물심리학자인 해리 프레드릭 할로우(Harry Frederick Harlow, 19051981) 교수가 모형 엄마 실험(artificial mother experiment)’을 했다. 제왕절개로 태어나 한 번도 엄마를 본 적이 없는 아기 원숭이를 헝겊으로 만든 엄마(헝겊엄마)와 철사를 만든 엄마(철사엄마) 앞에다 놓았다. 아기 원숭이가 헝겊엄마와 철사 엄마 중 어느 엄마를 더 선호하느냐에 대한 실험이었다. 철사로 만든 엄마 원숭이에게는 가슴에 우유병을 매달아 주었다. 동물이기에 우유와 부드러운 품을 더 좋아하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 이 아기 원숭이는 단지 배가 고플 때만 철사 엄마한테 가서 우유를 빨아 먹고 철사로 만든 엄마보다는 부드럽고 포근한 헝겊 엄마 옆에서만 놀았다. 아기 원숭이가 놀고 있을 때 갑자기 경고음을 울려 어느 엄마에게 달려가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아기 원숭이 위험한 상황에서 역시 포근한 엄마에게 달려갔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들조차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녀들에게 풍성한 먹거리, 입을 거리, 놀 거리도 중요하지만 더 소중한 것은 따뜻한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5)라고 했다. 일반적으로는 사나운 자가 땅을 차지할 것 같지만 주님은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12:3)고 했다. ‘온유는 사람의 표정이나 성질이 온화하고 부드러움을 말한다. 강한 것은 부러지거나 깨지지만 부드러운 것을 그렇지 않다. 성경에서 온유(praus)’길들이다는 뜻으로 쓰였다. 모세는 전에 애굽 사람을 때려죽였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백성들을 보고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돌판을 던져 박살낸 사람이었다. 하지만 불과 같았던 모세는 하나님께 길들여진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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