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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가 있으면 | 운영자 | 2021-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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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따는 데 약 960만원이 들었다. 시간적으로 5년이 걸렸다. 횟수로는 959번을 실패하고 960번째에 합격하여 운전면허를 취득하였다. 이는 전북 완주에 사는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로 2005년 4월(64세)부터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여 2010년 4월(69세)에 운전면허를 취득하여 매스컴에 보도되었다. 그 할머니는 이제 운전면허를 땄으니 차를 사는 게 순서라고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할머니의 이름은 ‘차사순’이었다. 그 할머니는 혼자 사는 게 적적하여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자식들 집에도 자유롭게 가기 위하여 운전면허를 따고자 하였다. 차사순 할머니는 목적이 분명하였으며, 그 목표가 확실하였기에 이룰 수 있었다. 목적(Goal)은 달성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말하고, 목표(Objective)는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결과를 말한다. 부자로 살겠다는 것은 목적이고, 1년에 천만원씩 저축하겠다는 것은 목표이다. 건강하게 살겠다는 것은 목적이고,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목표이다.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고 하였다. ‘푯대’는 목표요, ‘부름의 상을 얻겠다.’는 것은 목적이다. 목표 없이 목적만 갖고 있으면 실패하기 쉽고, 목적 없이 목표만 있으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을지라도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가 없으면 예나 지금이나 진전이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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