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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읍을 빼앗은 자보다 나은 자 | 이흥배 | 2012-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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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뉴스를 볼 때나 신문을 펼쳐들 때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세상은 온통 화나게 하는 것들 투성이다. 화는 불의에 대한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자주 화가 난다면 분노를 조절하는 장치가 고장이 난 ‘습관성 분노’일 수도 있다. 오늘날 버럭 화를 내는 남자를 ‘버럭남’, 버럭 화를 잘 내는 여자를 ‘버럭녀’라고 부른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습관성 분노를 지닌 자들이다. 사람들은 화가 날 때, ‘속이 끓는다.’고 하거나 ‘뚜껑이 열린다.’고 하는데 이를 ‘감정의 홍수’라고 한다. 감정이 요동쳐서 외부로 흘러넘치는 것을 말한다. 물이 조절되면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주지만 홍수처럼 조절되지 못하면 파괴적 결과를 가져온다. 심리학자들은 감정의 홍수를 경험할 때 일반적으로 IQ가 20%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곧 침팬지와 같은 동물 수준으로 떨어져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속으로 삭이는 화는 겉으로 뿜어내는 화만큼이나 치명적이다. 화를 억누르면 속에 머물러 속을 상하게 한다. 화는 림프구를 죽이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화를 억누르게 되면 ‘원한’에 사무치게 된다. 원한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실제적인 감정이다. 또한 상대방을 해치려고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이것을 ‘수동적 공격행동’이라고 한다. 이는 속으로 분을 삭이면서 몰래 복수할 수 있는 적당한 기회를 노리기 때문이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하였다(잠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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