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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증후군 이흥배 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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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an.onmam.com/bbs/bbsView/44/1629414

   야누스(Janus)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神)이다. 본래 사물의 시초를 주재하는 신으로, 문의 수호신이 되어 앞뒤를 향한 2개의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의 양면성을 나타내거나 이중적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인간은 누구든지 모두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내가 도로를 무단횡단할 때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남이 무단횡단하면 준법의식이 부족하다고 한다. 내가 이성과 교제하면 로맨스라고 하지만 다른 이가 그렇게 하면 불륜이라고 한다. 운전 중에 내가 끼어들면 어쩔 수 없어서 라고 하면서, 남이 끼어들면 싸가지가 없다고 한다. 식당에서 내 아이가 떠들면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남의 아이가 떠들면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어느 취업사이트에서 1,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열 명중 일곱 명은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는 ‘야누스적인 인간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느냐?’ 질문에 응답자의 69.8%가 ‘달라진다.’고 답했다고 한다. 달라지는 방향에 대하여 자신들은 ‘긍정적으로 바뀐다.’(62%)로 대답하였다. 달라지는 유형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32.7%), ‘이해심이 많아지는 스타일’(18.4%), ‘집중력이 높아지는 스타일’(17.2%), ‘열정적인 스타일’(12.7%), ‘추진력이 강해지는 스타일’(10.4%), ‘대범해지는 스타일’(5.3%)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주변 사람의 달라지는 방향에 대하여는 ‘부정적으로 바뀐다.’(73.9%)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자기 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20.9%), ‘괴팍해지는 스타일’(18%),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17.8%), ‘예민해지는 스타일’(14.7%), ‘명령하는 스타일’(9.6%), ‘윗사람 명령만 따르는 스타일’(7.3%), ‘우유부단한 스타일’(5.6%), ‘소심해지는 스타일’(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사람에 대하여는 부정적이고 이상스럽게 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야누스적 행태 곧 야누스증후군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생활에서도 야누스증후군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 앞에서는 하루살이는 걸려내면서 보지 않을 때는 약대를 삼킨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나 마음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 몸은 예배당에 있지만 마음은 떠나 있다. 성경은 이중적 신앙을 지닌 자를 ‘외식하는 자’라고 부른다. 외식하는 자에게는 주어지는 상급은 ‘화 있을진저’라는 선고이다.

  성도는 교회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같아야 하고, 교회에서의 행동과 직장에서의 행동이 일치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성숙한 삶의 모습은 기독교 초기 교회와 종교개혁시대의 모토와 같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Coram Deo)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 때 가능하다.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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