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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그리스도인 이흥배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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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그리스도인’이란 책은 2007년 10월 출간된 이래 미국 사회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CNN과 「타임」지를 비롯한 주요 매스컴에서 뜨겁게 보도되었고,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미국 ‘비그리스도인들의 눈에 비친 그리스도인들의 이미지에 관한 조사’를 토대로 씌어졌으며, 비그리스도인(불신자)의 눈에 비친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눈에 그리스도인은 위선적이고, 전도에만 열을 올리고,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남을 판단하기 잘하는 신자라고 비난하면서 그리스도인을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들의 ‘나쁘다’는 기준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며, 현실중심적이다. 고기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육식을 장려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육식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채식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세상이 되었다. 영양이 부족하였을 때는 육식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영양이 충분할 때는 오히려 육식은 과도한 칼로리를 축적시켜서 비만에 이르게 하고 각종 성인병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지금 좋았던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쁘게 될 수도 있고, 지금 나빴던 것이 조금 지나면 좋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로마시대에는 그리스도인이 나쁜 사람들로 평가되었다. 황제를 주(Lord)로 섬기는 황제숭배를 배척하고 오로지 예수님을 주(Lord)로 섬기며 목숨까지 내어놓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암적인 존재처럼 여겨졌었다. 그러나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국교화 정책으로 인하여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공개적으로 좋은 사람들로 인정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교회로 나아왔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문을 닫고서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고 남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자, 자기보다 배나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하는 자, 겉은 깨끗하게 꾸미면서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자, 겉으로는 옳게 보이나 마음에는 외식과 불법으로 가득한 자를 ‘외식하는 자’ 곧 진짜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신 평가는 만고불변의 진리로서 마지막 심판의 날에 그 기준에 따라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쁜 그리스도인’은 영어로 ‘Unchristian’으로 ‘그리스도교적이지 않은’, ‘그리스도교 정신에 위배되는’의 뜻을 가진 말로서 진정한 그리스도인(Christian)이 아니며 비그리스도인(Non-Christian)도 아닌 사이비 신자들로서 그들은 모양은 신자이나 본질은 신자가 아니자이다.

  ‘나쁜 그리스도인’은 미국에서만의 일이 아니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앞으로 보게 될 것이다. ‘나쁜 그리스도인’은 신자에 대한 세상의 비난일 수도 있고, 교회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 여하튼 욕을 먹고 있는 교회와 신자들,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감소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나쁜 그리스도인’이란 단어는 결코 듣기 좋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나쁜 그리스도인’이 없는 교회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주의 교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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