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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2일 주일예배 영상입니다. | 이흥배 담임목사 | 2025-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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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50:14-23절 개역개정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1) 감사의 제사를 드리라(시 50:14–23) 시편 50편은 단순히 ‘감사의 표현’을 말하는 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자신은 제사보다 감사와 순종을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에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고 기뻐하시는 진정한 감사의 제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14-15)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14절),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제사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원하셨습니다. 감사는 단순한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태도입니다. 풍요로울 때도, 가난할 때도, 고난 중에도 감사할 때 그 예배는 하나님께 향한 참된 제사가 됩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가 습관적인 형식이 아니라 감사의 고백이 되기를 다짐해야 합니다.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14절), ‘서원’은 어려울 때 하나님께 드린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속을 기억하시며, 그 약속을 신실히 지키는 것을 원하십니다(전 5:4-5). 믿음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서원을 갚는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헌신된 증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드린 약속,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성실히 지킬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서원은 단순한 감정적 고백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낼 때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15절), 하나님은 “내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 2:32, 롬 10:13)라고 하셨습니다. 위기 속에서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감사로 제사하고, 서원한 것을 갚고,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이 건져주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영화롭게 하리라고 약속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경고(16–21) 하나님은 형식적 신앙과 위선적인 예배자에게 매우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첫째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삶으로는 말씀을 버린 말뿐인 신앙에 대한 경고입니다. 둘째는 경건을 가장하면서도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죄를 방관하거나 즐기는 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침묵을 오해하는 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해서 그가 모르거나 용납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침묵을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입술로만 감사하고, 삶으로는 불순종하는 자를 꾸짖으십니다. “내가 잠잠하므로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하나님은 침묵하실 수 있으나, 결단코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22–23) 하나님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를 영광스럽게 여기십니다.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감사는 단순히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삶의 방향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구원과 연결된 통로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에서 시작됩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다시 보이십니다. 감사는 예배의 끝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지는 시작이다. 감사의 언어를 회복해야 합니다. 감사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감사의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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