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주일설교 영상입니다. | 이흥배 담임목사 | 2025-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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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8:18-20절 개역개정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명(2)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8–20) 어느 신학교 교수님이 “성경의 마지막 명령이 무엇입니까?”라고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학생들은 ‘사랑하라’, ‘기도하라’, ‘거룩하라’ …, 여러 가지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고개를 저으며, “성경의 마지막 명령은 ‘제자 삼으라’ 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은 ‘지상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으로 단순한 ‘전도의 명령’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권세로부터 시작됩니다(18절).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로마 황제로 부여받은 것도 아니요, 산헤드린으로부터 위임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들보다 더 높고, 위대하신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하늘의 권세(영적 세계)와 땅의 권세(인간 세계)를 모두 받으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하시기에 그 어떤 말이나 명령보다 우선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했습니다. 제자들의 사명은 ‘내 생각, 내 열심’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세에서 비롯된 위임된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은 부담이 아니라, 권세 있는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모든 민족을 향합니다(19–20a). 예수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했습니다. 복음 전파의 대상은 유대인에게 국한되지 않고,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를 비롯하여 모든 민족입니다. 그들을 제자로 삼기 위하여 먼저, ‘너희는 먼저 가라’고 했습니다. 전도 대상자를 찾아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너희는 세례를 주라’고 했습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영접하고, 입으로 시인하는 자들에게 베푸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단순히 교회에 나오는 것뿐 아니라 영접하고,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희는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습니다.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믿고 세례를 받게 하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세상 끝 날까지 유효합니다(20b). 예수님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과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성공할 때나 고난 중에도 예수님이 함께하십니다.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세상 끝 날까지 동행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은 단지 ‘위로’가 아니라 ‘사명 수행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하실 때 승리했습니다. 야곱과 함께하실 때 승리했습니다. 모세와 함께하실 때, 다윗과 함께하실 때, 히스기야와 함께하실 때,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내 가정, 내 직장, 내 학교, 내 이웃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복음의 통로와 도구로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주님은 보내시고 나 몰라라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함께 가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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