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7일 설교영상 | 이흥배 담임목사 | 2025-09-07 | |||
|
|||||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18-25절 개역개정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능력(1)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 1:18–25) 사람들은 ‘능력’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이는 돈이 능력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지식이나 권력이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많은 권세, 더 큰 영향력, 더 높은 자리를 가지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정작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인 ‘십자가의 능력’은 종종 무시되거나 비웃음을 당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기적을 원했고, 헬라인들은 철학적 지혜를 추구하였기에 십자가는 그들의 기대와 전혀 달랐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십자가 안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과 영원한 능력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다(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18절) ‘십자가의 도’는 단순히 나무 십자가가 아니라, 그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구원의 사건을 뜻합니다. 곧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죄 사함과 구속의 진리입니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이지만 구원을 얻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멸망하는 자들은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원을 얻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인간의 눈에는 실패와 수치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세상 기준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지혜를 무너뜨리는 능력이다(19–22)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19절) 이는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었더니 교만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므로 그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없기에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알게 된 것도 혈육이 아닌 하나님이 알게 해 주신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추구했습니다. 기적을 원하는 유대인에게, 지혜를 추구하는 헬라인에게 십자가는 그들의 기대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십자가의 도를 이해할 수 없고, 믿을 수도 없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다(23–25) ‘십자가의 도’는 세상이 거리끼고 미련하다고 하지만,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십자가는 능력과 지혜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 유대인은 걸림돌이었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지혜와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지혜와 방법인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십자가의 도가 깨달아지고, 믿어집니까? 아니면 믿어지지 않습니까? 십자가의 은총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