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6일 맥추감사주일 주일설교영상 | 이흥배 담임목사 | 2025-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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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8:11-18절 개역개정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응답(1)/ 잊지 말고 기억하라(신 8:11–18) 하나님은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가나안 입국을 앞두고 약속의 땅에서 7가지 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맥추절은 그중 네 번째 절기로 중간에 있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말 그대로 보리와 밀을 추수하고서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처음 열매를 거둔 후 일곱 주가 지난 후 지켰기에 ‘칠칠절’이라고도 했고, 열흘이 다섯 번 지난 후에 지키는 절기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라(10–14)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가나안에 들어가서 배부르게 되고, 옥토를 주셨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거주하고,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많아지고,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요? 부요해질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장담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배부름의 순간, 만족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감사이며, 하나님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난입니다.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경고가 반복됩니다. 인간은 형통할수록 하나님을 잊고 자신을 신뢰하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를 기억하라(15–16)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불뱀과 전갈이 있는 위험한 광야를 지나게 했으며,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고, 조상들도 모르던 만나를 먹이셨습니다. 평탄한 곳을 지나게 한 것이 아니라 ‘위험한 광야’, ‘간조한 땅’을 지났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셨습니다. 힘든 곳을 지나게 하심은 낮추시고, 시험하여 마침내 복을 주려 하심이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자기 잘났다고 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광야 40년 동안 낮추시고, 시험하신 것을 보면 얼마나 잘났다고 했을까 짐작이 됩니다. 잘난 척할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사람도 제 잘난 맛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고팠던 날, 목말랐던 날, 길이 없어 방황했던 날들을 허락하신 것은 시험하여 낮추고 복을 주고자 하심이었습니다. 은혜를 망각하지 말라(17–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잘 되면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라고 말할 것을 걱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의 복은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웃시야 왕은 ‘하나님을 찾을 동안 형통하게 되었다’고 할 만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성해지자 마음이 교만하여 패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하고도, 결국은 그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사례입니다. 웃시야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사실 ‘불평’이 아니라 ‘망각’입니다. 이번 맥추감사절은 그간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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