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 주일2부예배설교 | 이흥배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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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3:10-15절 개역개정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감사(1)/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왕상 3:10-15)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의 유언대로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오던 중 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에는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1천 마리의 제물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때 솔로몬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백성들은 많고, 자신은 어린아이와 같기에 ‘듣는 마음’(지혜)을 주사 선과 악을 잘 판단하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주의 마음에 든지라(10-11) 솔로몬이 이렇게 구했을 때 그의 기도가 주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장수함이나 부귀나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한 것을 칭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칭찬하는 기도가 있고, 책망하는 기도가 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가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긁고 뒤집는 기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의 기도를 칭찬하고, 바리새인의 기도를 책망했습니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겸손하게 기도한 반면 바리새인은 의인인 것 우쭐대며 기도했으며, 세리는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믿고 기도한 반면 바리새인은 사람들에게 듣게 좋게 하려고 기도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이 세리처럼 살라고 한 것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생활은 바리새인처럼 경건하게 살고, 기도는 세리처럼 겸손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네 말대로(12-14)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대로 지혜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네 앞에도’(이전에도), ‘네 뒤에도’(이후에도) 이런 지혜를 가진 자가 없을 지혜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사람이 준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땅의 지혜가 아닌 하늘의 지혜를 약속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더불어 부귀와 영화도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는 보너스의 복이요, 덤으로 주시는 복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옵션의 복, 추가 복을 약속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이 다윗처럼 말씀에 순종하면 그의 날(수명)을 길게 하겠다고 것입니다. 솔로몬이 깨어 보니(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었습니다. 성경에서 꿈은 허망한 것으로 표현(욥 20:8)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여 자기의 뜻을 계시의 방편으로 보이셨던 것처럼 솔로몬이 꾼 꿈도 특별한 계시의 방편으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기브온에서 꿈을 꾼 솔로몬은 예루살렘에 돌아와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서서 있다’는 것은 왕의 자세가 아니라 종의 태도입니다.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번제’와 ‘감사의 제물’이 모두 복수형으로 쓰였습니다. 번제는 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이며, 감사의 제물은 하나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드리는 제물을 말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고서 그 기쁨을 모든 신하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솔로몬은 은혜를 풍성하게 받은 결과 주변의 사람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솔로몬처럼 은혜와 축복을 이웃에게 흘려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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