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그리스도인의 삶(롬 12:1-2)

 로마서는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1-11장이며 두 번째 단락은 12-16장입니다. 첫 번째 단락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으로 상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어떻게 우리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된 것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락은 의롭다 함 받은 그리스도인 곧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1-2절)은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대원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리라(12:1-2)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드리라’ 의 동사는 본문의 여러 명사를 개별적으로 받습니다. 

 1) 너희 몸을 드리라.

 우리의 몸을 드리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하루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침에는, 점심에는, 저녁에는 성도님들의 몸은 어디에 있나요? 곧 삶을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입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드리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닌, 자신이 기뻐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드리며, 예    배드립니다. 내가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반대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드림으    로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3) 거룩한 것을 드리라.

  거룩한 것은 구별된 것입니다. 세상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분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라    는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하나님께 드리지 마라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합당한 드림은 “거룩하게” 드리는 것    입니다.   

 4) 산 제물로 드리라.

  살아 있는 것을 드리라를 말은 반대로 죽은 것으로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임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의 것으로 죽은 것으로 드릴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것, 살    아있는 것, 깨끗한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유지되는 비결(13:8, 14)

  바울은 그리고 원저자이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12장 1-2절과 같이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예배의 대원칙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약하고도 유한적인 힘으로 이를 온전히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누구도 구약의 율법의 모든 것을 지킨 자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사랑” 과 “그리스도로 옷 입음” 이 두 가지입니다. “사랑”을 통하여 감사한 하나님께 진심으로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지만 모든 율법을 온전히 지키신 주님의 의로움이 그리스도로 옷 입음을 통해 “나의 의로움”으로 전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