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주일2부예배설교 | 이흥배 | 2024-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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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8:35-43절 개역개정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찬양(4)/ 하나님을 찬양하니라(눅 18:35-43) 누가복음은 특별히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떡 세 덩이를 빌려달라고 간청하는 친구의 비유(눅 11:5~8)와 불의한 재판관을 향해 간청하는 한 과부의 비유(눅 18:1~8)에서도 간청함 때문에 자기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도 한 맹인이 간청할 때 응답받았으며, 여리고 노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한 맹인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다가(35-37) 오늘 본문의 사건이 일어난 때를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35절)라고 했습니다. 여리고는 예루살렘에서 약 30km 됩니다. 맹인이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곳을 가셨습니다. 최상, 최고의 기회를 만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만한 때, 은혜를 받을 때, 구원받을 때를 놓치지 않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그때 맹인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맹인은 누군가로부터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 모두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을 듣게 해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8-39)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8절) 맹인은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환난 날에 자기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낙심하고 있을 때 부르짖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앞서가는 자들은 먼저 예수님을 따른 자들이요, 먼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며, 먼저 예수님을 본 자들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에게 인도해야 할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맹인의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꾸지람을 듣고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더욱 소리를 질러 부르짖었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40-42) 맹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예수님이 세 가지 행동을 보였습니다. 첫째는 ‘머물러 서서’, 둘째는 ‘명하여 데려오라’, 셋째는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심입니다. 이에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비록 눈은 볼 수 없었으나 귀는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복입니다. 그런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늘날 눈이 있어도 주님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곧 보게 되어(43) 맹인은 예수님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자 곧 보게 되었습니다. 맹인은 믿음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가 됩니다. 고침 받은 맹인의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는데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다음은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맹인의 모습은 본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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