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주일2부예배설교 | 이흥배 | 2024-0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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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3:7-11절 개역개정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친밀(1)/ 친구와 이야기함같이(출 33:7-11) 앞장(32장)에서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를 듣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다가 3천여 명이 죽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우상숭배 사건 이후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라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는 경고와 함께 용서받았습니다. 이에 모세는 진 밖에 만든 임시 회막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7절) 하나님은 자기 임재의 상징적인 처소로 회막을 건립하도록 계시했습니다. 이 성막은 36장부터 건립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정식 회막은 건립되기 이전이었습니다. 모세는 임시 장막을 진 바깥에 설치하고, ‘회막’이라고 불렀습니다. 성전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돌단에서 임시 회막으로, 회막(장막, 성막)에서 성전으로, 성전 파괴 후 회당으로, 회당에서 교회로 변했습니다. 이때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모두 진 밖 회막으로 나아갔습니다.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났던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다 일어나 서서 예배하며(8-10)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들의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까지 바라보았습니다. 당시 회막은 오늘날 교회의 모형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교회로 나가야 합니다. 당시는 회막에 모세만 들어갔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성도는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가야만 합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기둥이 그곳에 임했습니다. 구름기둥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쉐키나)으로 하나님이 그곳에 계심을 알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하심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교회가 아닌 단순한 건물이며, 사람들의 모임일 뿐입니다.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선 것을 보고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같이(11)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은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올지라도 여호수아는 그 회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한 회막을 지키기 위함이며,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 주신 것처럼 자기도 만나 주시길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곁에서 모세의 깊은 영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수종자에 불과했던 여호수아가 바로 모세도 해 내지 못한 가나안을 정복하는 위대한 일을 감당해 내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장소인 회막과 같은 성전을 여러분은 모세와 여호수아와 같이 항상 찾아야 합니다. 모세처럼 성전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모세처럼 사이가 가깝고 친밀합니까? 아니면 사이가 멀고 친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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