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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7일 주일2부예배설교 이흥배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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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하18:1-8절 개역개정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경배(1)/ 그가 형통하였더라(왕하 18:1-8)

 

오늘 본문의 말씀은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 통치할 때 하나님이 그에게 형통한 복을 주셨던 말씀입니다. 히스기야 당시 남쪽은 유다 왕국이 있었고, 북쪽은 이스라엘 왕국이 있었습니다. 남쪽 유다는 부강하고 번성하였으나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했습니다. 같은 시대요, 같은 지역에 살고, 같은 언어를 사용했는데 왜 남 유다는 번성하고, 북이스라엘은 멸망하였을까요? 특별히 오늘 이 시간에는 남쪽 유다 왕 중에서 히스기야는 왜 형통하는 복을 받았을까요?

 

히스기야의 통치 개요(1-2)

북쪽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3년에 유다에는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을 통치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이며, 스가리야의 딸이었다. 특별히 어머니의 이름을 기록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아버지 아하스는 친앗수르 정책을 펼치고, 우상숭배에 빠졌지만 그는 아버지를 닮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존경하여 멘토로 삼고 닮는 사람이 있고, 아버지의 꼴도 보기 싫다면서 닮은 사람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타락하여 죄에 빠진 아버지와 전혀 다른 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은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입니다. 히스기야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 다스리고 54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자원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통치에 대한 평가(3-7a)

히스기야는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어 버리고, 그때까지 분향하던 모세가 만든 놋뱀을 부수어 버렸습니다. 경배를 받으셔야 할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장소인 산당들과 대신하는 것들인 주상들, 목상들, 놋뱀을 제거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경배를 방해하는 요소들,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왕들에 대한 기록인 열왕기서에서는 왕을 평가할 때의 기준이 있습니다. 선한 왕은 다윗의 행위에 비교하고 있고, 악한 왕은 여로보암의 죄에 비교합니다. 또한 선한 왕은 다윗의 길에 비교하고, 악한 왕은 여로보암의 길에 빗대어 평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였으며, 하나님과 연합하여 떠나지 않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므로 그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영토 확장(7b-8)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을 섬기지 않고 거부하였습니다. 이는 히스기야가 앗수르를 섬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력해졌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블레셋 사람을 물리쳐서 가사 성읍과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모두 물리치고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떨쳐버렸습니다. 오늘 이 시간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합니다. 떠나야 할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돌아서야 할 것에서 돌이켜 주님과 동행하여 형통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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