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3)/ 은혜대로 받은 은사 | 이흥배 목사 | 2023-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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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2:6-8절 개역개정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은사(3)/ 은혜대로 받은 은사(롬 12:6-8) 로마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전반부(1-11장)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후반부(12-16장)는 구원받은 성도의 생활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은사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은사는 각각 다르다(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6절) 이미 4~5절에서 모든 성도가 교회의 각각 다른 지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 기능과 역할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은사에 대한 세 가지 특징을 말합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주신 은사’입니다. 둘째는 ‘은혜대로 받은 은사’입니다. 셋째는 ‘각각 다른 은사’입니다. 은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나눠 주신 선물이므로 개인마다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다(6-8) 1) 예언의 은사(6절b)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예언의 은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은사는 고린도 교회에게도 소개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가 초대 교회에서는 특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언할 때는 믿음의 분수대로 해야 합니다. 2) 섬김의 은사(7절a)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여기서 ‘섬김’(디아코니아)은 ‘봉사’를 말합니다. ‘집사’라는 말도 이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집사의 직분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름만 집사가 아닌 섬기는 집사가 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섬겨야 합니다. 3) 가르치는 은사(7절b)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여기서 ‘가르치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나 복음을 가르치는 자 또는 교사를 말합니다. 성경학자 바클레이는 오늘날 교회의 큰 실수는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되라고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4) 위로의 은사(8절a)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위로’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주는 것입니다. ‘위로’에는 권면과 격려가 모두 포함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로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낙심과 좌절 그리고 갈등하는 자기 백성들을 위로하라고 했습니다(사 40:1). 5) 구제의 은사(8절b)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구제’란 재해를 입거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조건 없이 주어 돕는 것입니다. 구제할 때는 성실함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인 명예와 이익을 추구한다든지 인색한 마음으로 하지 말고 성실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6) 다스림의 은사(8절c)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부지런함이란 열심히 하라는 의미도 있고, 적극적으로 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7) 긍휼의 은사(8절d)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긍휼’은 불쌍히 여겨 돌보아 주는 것입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은사를 선물로 주셨으니 감사하고, 묻어두지 말고,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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