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1)/ 최고, 최상의 은사 | 이흥배 목사 | 2023-08-06 | |||
|
|||||
[성경본문] 로마서6:15-23절 개역개정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은사(1)/ 최고, 최상의 은사(롬 6:15-23) 은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르침을 주는 스승인 은사(恩師), 높은 분이 물건을 내려 주는 은사(恩賜), 은색 실의 은사(銀絲), 벼슬하지 않고 숨어 사는 선비를 일컫는 은사(隱士),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이를 기념하여 가벼운 죄를 지은 사람을 풀어 주는 은사(恩赦), 은빛 모래를 일컫는 은사(銀沙), 숨겨 두고 남에게 드러내지 않는 일을 일컫는 은사(隱事)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려 주는 선물로서의 은사(恩賜)를 말합니다. 죄의 종과 의의 종(15-19)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15절)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리가 율법 아래가 아닌 은혜 아래 있다면 죄를 지어도 좋은가 하는 물음을 제기한 후 결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순종하는 대상의 종이 되는 일반적인 현상을 언급한 후 어떤 이는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르고, 어떤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 의에 이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이 본래 죄의 종이었으나 복음을 듣고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희년이 되면 종이 되었던 자들이 모두 풀려났지만 계속 그 주인의 종으로 살고자 하는 자는 귀를 문설주에 대고 송곳으로 뚫고 귀걸이를 했습니다. 이는 평생 그 문으로 드나들 것이며, 주인에게 속했다는 증표가 바로 귀걸이였습니다. 하나님께 속하기 전에는 그들의 몸을 부정과 불법에 드렸으나 이제는 그들의 몸을 의에 드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사망과 마지막 영생(21-22)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20절) 로마 성도들이 죄의 종이었을 때에는 의에 대해 자유했다는 말을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들이 전에는 죄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불순종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그때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그때 일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그 마지막이 사망임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 이제 로마 성도들은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되었으며, 마지막 영생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인 사망과 하나님의 은사인 영생(23)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삯’(옵소니온)은 군인들에게 급여로 지급되던 식량이나 급료 혹은 봉급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한편 ‘은사’(카리스마)는 ‘선물’, ‘은총’이라는 뜻으로 당시 황제의 생일, 황제 등극일 또는 어떤 특별한 기념일에 가끔 군인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노력의 대가가 아니라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영생을 얻었음을 알고, 확신합니까? 우리 모두 영생 얻은 자로서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