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2)/ 아버지 말씀에 순종한 요셉 | 이흥배 목사 | 2023-0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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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7:12-17절 개역개정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어버이주일/순종(2)/ 아버지 말씀에 순종한 요셉(창 37:12-17) 야곱은 집을 떠나 양을 치고 있는 자기 아들들의 안부가 궁금하여 요셉에게 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요셉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겜으로 자기 형들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였지만 결국 도단까지 가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요셉은 팔리게 되었으나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양 떼를 치는 요셉의 형들(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12절) 요셉의 형들은 양 떼를 데리고 세겜으로 갔습니다. 옛날에는 오늘날처럼 한곳에 모아 놓고 양을 치는 것이 아니라 풀밭을 찾아다니며 양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유목민이라고 부릅니다. 유목민들은 특성상 한곳에 오래 머물 수 없기에 임시 처소인 천막을 치고 생활합니다. 잠시 머물기 때문에 집을 짓지 않고, 울타리나 담을 만들지 않고, 길을 닦지도 않고, 우물을 파지도 않고, 살림살이를 많이 장만하지도 않습니다. 반면에 정착민은 오래 살아야 하기 때문에 유목민과는 정반대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의 양 떼’를 쳤습니다. 그들이 치는 양들은 자기 양 떼가 아닌 아버지 야곱의 양 떼였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했던 것처럼 베드로의 사명은 예수님의 양, 하나님의 양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요셉을 형들에게 보냄(13) 야곱은 세겜으로 양을 치러 간 자기 아들들의 안부가 궁금하여 요셉을 그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말씀을 들은 요셉은 ‘내가 그리하겠나이다’라며 순종하여 세겜으로 갔습니다. 헤브론에서 세겜까지의 거리는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4절을 요약하면 ‘이스라엘이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입니다. 요셉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아버지 말에 순종했습니다. 혼자 가는 길임에도 순종했습니다. 초행길임에도 순종했습니다. 요셉이 들에서 방황함(15) 어떤 사람이 들에서 방황하는 요셉을 보고서 “네가 무엇을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광야와 들은 방황하기 쉽습니다. 또한 객지에서도 길을 못 찾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요셉은 그 사람에게 자기 형들을 찾고 있는데 그들이 양치는 곳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문제를 안고 끙끙대고 있을 때 힌트를 주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 안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복입니다. 천국까지 여정에 영적 가이드, 신앙의 좋은 멘토가 있는 자가 복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보혜사’가 계십니다. 성령을 ‘보혜사(파라클레이토스)’라고 합니다. 이 말에는 몇 가지 뜻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안내자’(Guide)입니다. 성령보다 더 좋은 안내자가 없습니다. 요셉이 도단에서 자기 형들을 만남(17) 들에서 방황할 때 만난 그 사람이 요셉에게 그의 형들이 여기서 약 24km 정도 떨어진 도단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그 사람의 말을 듣고 다시 세겜을 떠나 도단으로 가서 그의 형들을 만났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말에 철저하게 순종한 것처럼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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