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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사명(5)/ 어쩔 수 없는 사명 이흥배 목사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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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나4:1-11절 개역개정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명(5)/ 어쩔 수 없는 사명(4:1-11)

 

요나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며 삐쳐서 성 밖으로 나가 초막을 짓고 니느웨 성이 어떻게 되는지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요나를 깨우치시려고 큰 바다에서 큰 물고기와 큰 바람과 큰 파도, 큰 물고기, 박넝쿨과 벌레와 동풍을 준비하여 족집게 영적 과외를 해 주셨습니다.

 

요나의 불평(1-5)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1) 요나는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이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는 것에 대하여 심히 싫어하고 화를 냈습니다. ‘심히 싫어하다’(라아 그돌라)큰 악을 저지르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본래 니느웨 사람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이었는데 본문에서는 요나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처럼 된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는 자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자가 있습니다. 때론 하나님께 화를 내는 자도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 화를 내며 니느웨를 심판한다고 하지 않았으냐고 따졌습니다. 요나는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자 하나님께 죽고 싶다며 죽여달라고 했습니다. 요나는 삐쳐서 성읍 밖으로 나갔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지었습니다. 죽여달라고 하면서 초막을 짓고 그늘 아래 앉았습니다. 진짜 죽고 싶었다면 뙤약볕에 앉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6-8)

하나님은 삐쳐서 성 밖으로 나간 요나를 위하여 박넝쿨을 예비하셨습니다. 박넝쿨로 인하여 그늘이 생기자 크게 기뻐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죽고 싶다고 성질내던 요나가 금방 기뻐합니다. 박넝쿨을 준비하여 그늘을 주셨던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여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고, 뜨거운 동풍을 불게 하시자 금방 시들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요나는 금방 태도가 변하여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했습니다. 화장실 갈 때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다라는 속담처럼 인간은 참으로 간사한 존재입니다. 요나처럼 작은 일에 성질내고, 작은 일에 기뻐하고, 작은 일에 낙심하여 죽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과 요나의 질의응답(9-11)

하나님이 요나에게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초막과 큰 성읍 니느웨, 박넝쿨과 니느웨 사람들의 생명 중에 어느 것이 더 귀하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이에 요나는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요나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나는 초막을 중시했고, 하나님은 니느웨 성읍을 중시했습니다. 요나는 박넝쿨을 귀하게 여겼고,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으며, 직분이 선지자였으며. 큰 바다와 물고기 뱃속에 건짐을 받는 자였습니다. 요나는 사명을 깨닫지 못하니 삐치고, 도망치고,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도한 대로 응답받은 체험을 가진 사람이다. 하나님은 요나를 위하여 친히 큰바람, 큰 풍랑, 큰 물고기, 박넝쿨, 벌레와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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