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3)/ 인생길 내비게이션(딤후 3:15-17)

우리 모두 잘 아는 말 중에 “집안이 편안하려면 두 여자 말만 잘 들으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집에 있는 여자, 아내의 말이요, 다른 하나는 차에 있는 내비게이션에 나오는 여자의 말입니다. 하지만 아내도 완벽하지 않고, 내비게이션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그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습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경(15)

사도 바울은 자기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이것을 알라’라고 하면서 말세에는 도덕적 타락과 영적 타락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때가 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디모데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 믿음이 그에게로 계승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그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구원은 무엇입니까?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만 말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신령한 면에서 보면 구원은 죄인이 의인이 되는 것이며, 옛사람이 새사람이 되는 것이며, 마귀에 속했던 자가 하나님께 속하게 되는 것이며, 세상에 속했던 자가 천국 시민이 되는 것이며, 영벌을 받아 지옥에 갈 자가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또한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쳐주시면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한 것처럼 구원은 병든 몸이 고침받아 건강하게 됨을 말합니다. 또한 자살하려는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것처럼 구원은 삶의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포괄적인 면에서 구원은 자신의 힘으로 도무지 벗어날 수 없는 데서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익한 성경(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하나님의 영감(靈感)’ 또는 ‘하나님의 계시’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모든 성경은 유익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모든 성경,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데 유익한 책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데 방향이 잘못되었으면 “주여, 잘못 탔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만 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기차에 내려 다시 타야 합니다. 혹시 이런 기도만 한 적은 없습니까? 잘못은 깨닫고, 잘못한 것을 입술로 고백하고, 행동이나 생활을 바꾸어야 합니다.

온전함과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성경(17)

성경,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곧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 곧 하나님의 일꾼이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구비하도록 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만이 우리로 진리에 도달하는 삶을 살게 하는 유일한 지침서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나침반이고, 내비게이션입니다. 이것을 진짜 믿는다면 지금부터 성경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