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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꾼 신자, 조문객 신자 | 운영자 | 2023-0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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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가 제자인가>의 저자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은 어린 시절에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팬이었다고 한다. 아이들먼은 조던의 팬으로서 그의 사진을 벽에 붙여 놓았고, 또한 그 옆에는 예수님의 사진도 붙어 놓았었단다. 그런데 그는 주님을 만난 후 예수님의 팬이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이 예수님의 팬(fan)에 불과했음을 깨달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신의 팬이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항복하고 헌신한 제자가 되어야 함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는 팬은 ‘와서 환호하다가 사라져버리는 사람’을 말하고, 제자는 ‘와서 죽고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아이들먼은 독자들에게 ‘지금 나는 예수님의 팬인가, 제자인가’를 스스로 살펴보라고 도전하고 있다. 아이들먼의 지적처럼 구경꾼 신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초상나면 조문하는데 이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유족을 위로하는 것이다. 조문은 고인을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유족을 만나러 간다. 통상적으로 검은색, 흰색, 네이비, 브라운, 그레이, 톤 다운된 블루 색상의 옷을 입는다. 여자들은 반드시 검거나 희지 않아도 되지만 빨간색이나 시스루, 노출이 심한 의상, 화려한 장신구, 빨간 립스틱 등은 자제한다. 또한 어두운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고, 언행은 경망스럽지 않아야 하며, 성의껏 조의금을 전달하는 게 예의이다. 그리고 때로는 조문한 후 식사하고 온다. 우리는 교회에서 팬과 같은 구경꾼 신자도 되지 말고, 상가(喪家)에 조문하는 것과 같은 조문객 신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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