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스펜글러(Oswald Spengler)는 그의 책 <서구의 몰락>에서 모든 것은 ‘발생-성장-절정-쇠퇴-몰락’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습니다. 그는 ‘생물학적 역사관’에 근거하여 역사를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아놀드 토인비(Arnold J. Toynbee)는 그의 책 <역사의 연구>에서 모든 것은 자연적으로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는 ‘도전과 응전’ 이론을 정립했습니다. 그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관’으로 역사를 해석했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은 모두 강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물이 인간 생존의 절대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은 홍수와 범람이라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홍수를 피하여 고지대나 넓은 평원으로 떠났지만 산악 민족이나 유랑민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홍수에 대비하여 관개수로를 만들고, 토목 및 건축술의 발전시키고, 달력을 발명하고, 해상 운송 수단을 발달시켰으며, 문자를 발명하여 발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유엔 미래보고서2>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2305년 5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낮은 출산율을 볼 때 이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2017년 목회자 의식조사’를 볼 때 교역자들의 영성(靈性) 쇠퇴와 성도들의 헌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현대 교회는 ‘하나님 주권적 역사관’을 가지고 솔로몬 성전 언약대로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죄를 용서하시고 이 땅을 고쳐주실 것입니다(대하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