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주일2부예배 설교 | 이흥배 담임목사 | 2025-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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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2:12-21절 개역개정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회복(3)/ 예배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진다(삼상 2:12–21) 사무엘상 2장은 사사시대의 말기에 엘리 제사장의 가정과 엘가나의 가정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정은 예배의 본질을 잃고 타락하고 몰락했고, 반면에 엘가나의 가정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가정과 민족을 살리는 회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예배하지 않는 가정은 무너지고, 예배하는 가정은 회복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엘리 가정의 비극(12–17)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 가문이었으나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제사장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할 정도였으니 일반 백성은 오직 했겠습니까? 당시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에 따른 규례가 아니라 그들이 임의로 만든 부패한 관행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무시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예배의 직분을 감당했지만, 그 마음에는 경외함과 순종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엘리 제사장은 가정에서 영적 권위를 잃었고,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심히 큰 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무엘(18–20)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18절) 사무엘은 어린 나이에도 세마포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며 섬겼습니다. 섬김은 꼭 어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어린아이라고 섬깆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의 어머니 한나는 매년 옷을 지어 보내고, 사무엘을 위한 기도와 예배의 삶을 지속했습니다. 한나는 자녀를 맡기고 끝낸 것이 아니라, 계속 기도하고 옷을 지어 보내는 지속적 신앙 교육을 했습니다. 사무엘은 엘리 아들들의 타락과는 정반대로,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자녀로 성장했습니다. 사무엘은 예배가 무너진 시대 한복판에서도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뒤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나의 예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신앙 교육은 교회나 목사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예배는 회복의 출발점(21)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21절)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는 신체적으로 몸이 성장했습니다. 도덕적, 인격적인 면에서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빴지만, 사무엘은 온전하고 순결하게 성장했습니다. 사무엘은 영적으로도 ‘여호와 앞에서’ 성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삼상 2:26). 자녀가 세상에서 잘 크는 것이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엘가나와 한나에게 사무엘 이후, 다섯 자녀를 더 주셨습니다. 예배를 우선한 가정에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주신 반면, 예배를 무너뜨린 엘리 가문은 심판으로 단절되었다. 예배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예배가 회복되면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회복됩니다. 오늘부터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예배를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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