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5일 주일2부예배설교 | 이흥배 목사 | 2025-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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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23:1-6절 개역개정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신년: 목양(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 23:1-6) 시편 23편은 너무나 유명한 다윗의 시(詩)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목자와 양에 비유하여 아름답게 묘사한 전형적인 전원시로서 가장 많이 애송되는 시편의 백미입니다. 시편 23편의 배경은 다윗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난 후 드려진 신앙고백이며, 찬양이며, 감사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4)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하나님을 목자로, 자신을 양에 비유했습니다. 목자 중에는 선한 목자, 악한 목자, 삯꾼 목자가 있습니다. 다윗이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한 것을 볼 때, 그에게 하나님은 선한 목자였습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이 자기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척박한 광야와 험한 산지가 대부분인 팔레스틴 땅에서 ‘푸른 초장’은 풍요한 삶의 터전이며, 쉴 만한 물가는 풍부한 먹을거리와 뜨거운 태양열을 피하여 쉴 수 있는 휴식처입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이 자기 영혼을 소생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의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자기와 함께하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5) 다윗은 목자와 양의 비유로 말한 후, 하나님을 주인으로, 자신을 손님에 비유하며 그 은혜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곧 다윗은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주님이 자신을 위하여 원수의 목전에서 상(床)을 차려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전쟁 포로들 앞에서 승리자를 위하여 베푼 승리의 축하 잔치를 말합니다. 또한 당시에 귀족들의 잔치나 왕실에서 귀중한 손님들에게 머리에 향기로운 기름을 발라주는 것처럼 자기 머리에 기름을 부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자기의 잔이 넘쳤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잔치가 시작되면 손님에게 술을 잔에 가득 부어주는데 이는 곧 손님에 대한 풍성한 호의를 말합니다. 곧 ‘잔’은 ‘기업’이며, ‘축복’을 의미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 다윗은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반드시 자기를 따를 것임을 확신하고, 그 입으로 고백했습니다. 이는 선한 목자 하나님을 잘 따른 결과입니다. 다윗은 ‘나는 주의 집에서 영원토록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주의 집이 내 집이 될 것이다(your house will be my home)’라는 고백입니다. 여호와를 목자 삼고 따르는 양들은 부족함이 없으며, 두려움도 없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또한 승리의 상을 주시고, 기름을 발라 높여 주십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을 선한 목자로 삼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사는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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