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주일2부예배설교 | 이흥배목사 | 2024-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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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계시록2:1-7절 개역개정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사랑(2)/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계 2:1-7) 요한계시록은 1장 19절에 말씀대로 과거의 일(1장), 현재의 일(2-3장), 미래에 나타날 일(4-22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곱 교회에 대한 기록은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현재의 일입니다. 일곱 교회 중 에베소 교회는 에베소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이며, 이교 문화와 우상숭배의 중심이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1) 사도 요한은 ‘오른손에 있는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로부터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역자들이요, 일곱 금 촛대는 일곱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환난을 겪는 초대 교회의 종들을 붙잡고 계시고, 그 교회들을 다니시며 살피고 계셨습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 항구도시, 교통의 중심지이며, 큰 도시였습니다. 이곳에는 번영과 다산의 신 아데미(다이아나) 신전이 있었고, 황제숭배와 신비 종교, 마술 등이 성행하였으며, 술의 신 디오니소스(바커스)로 인하여 에베소는 이교도들의 문란한 종교의식과 향락과 퇴폐의 도시였습니다. 내가 아노라(2-3) 2~3절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내가 아노라’입니다. 주님은 무엇을 아신다고 했습니까? ‘네 행위’, ‘네 수고’, ‘네 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드러낸 것’, ‘참고 견딘 것’,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신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모두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을 속이거나 속이려고 하지도 마십시오. 주님이 모두 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아시지만 수고를 알아주고, 말해주면 더 잘하게 됩니다. 에베소 교회는 잘하는 것이 많은 교회였으며, 칭찬도 많이 받은 교회였습니다.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4-6)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4절) 에베소 교회는 훌륭했음에도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에 책망받았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세워진 지도 어언 40여 년이 흘렀습니다. 여기서 ‘처음’(프로토스)은 순서에 있어서 ‘첫 번째의’요, 가치에 있어서 ‘최고의’라는 뜻입니다. ‘처음 사랑’은 첫 번째가 되는 사랑, 최고인 사랑을 잃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영지주의 이단을 찾아내고, 막아내려다가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라고 했습니다.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주님이 떠나시겠다는 뜻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가르쳐 줍니다. ‘처음 사랑’을 되찾아 회복하는 자에게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생명나무 열매를 주신다는 것은 영생의 약속입니다. 타락한 도시 에베소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 은혜이며, 잘못했을 때 말씀을 주셔서 바른길을 가게 한 것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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