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1)/ 예수님의 사명 | 이흥배 목사 | 2023-0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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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0:20-28절 개역개정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사명(1)/ 예수님의 사명(마 20:20-28) 예수님 당시 유대 나라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높은 지위를 가진 자들은 세도를 부리고 섬김을 받았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는 자기 두 아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 때 욕심이 생겨 주님의 좌편과 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제자들은 서로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투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알려주시며 섬기는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살로메의 간구(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20절) 여기서 ‘그 때’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실 때를 말합니다.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는 세베대의 아내를 말합니다. 세베대의 아들은 요한과 야고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바로 세베대의 아내 살로메를 말합니다. 세베대의 아내 살로메는 두 아들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엎드려 절하며 구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21-23) 예수님은 살로메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살로메는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자기 두 아들을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살로메처럼 잘못된 기도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살로메와 요한과 야고보는 “할 수 있나이다”라고 즉시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마시게 될 ‘잔’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할 수 있다’라고 장담했습니다. 제자들의 분노(24-25)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24절) 열 제자들은 살로메가 자기 두 아들을 좌편과 우편에 앉게 해 달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화를 돋구는 사람이 있고, 화를 가라앉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싸움을 시키는 사람이 있고, 싸움을 그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축복의 통로입니까? 예수님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전에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화가 날 때는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좋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거칠어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보다는 영광을 가립니다. 성령이 역사하기보다는 마귀가 더 역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26-28) 예수님께서는 이방인 집권자들과 고관들은 세도를 부리는 자들이라고 하면서 제자들은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크고자 하는 자’나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와 종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제자들을 향하여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자신의 사명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알고 계셨으며, 그 사명을 다 이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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