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5 믿음(3)/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 이흥배 목사 | 2023-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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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5:25-34절 개역개정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믿음(3)/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막 5:25-34)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많은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은 치료되지 않았고, 가지고 있던 재산을 다 허비했음에도 오히려 병만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 병 고침뿐만 아니라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자(25-26)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25절)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습니다. 히브리인에게 있어 ‘12’란 숫자는 하늘의 수 ‘3’과 땅의 수 ‘4’를 곱한 것으로 완전하고 많은 것을 나타냅니다. ‘혈루증’은 만성하혈증으로 자궁 안에 이상이 생겨 불규칙적으로 피가 쏟아지는 병이다. 피가 쏟아지므로 만성빈혈에 시달렸을 것이며, 종교적으로도 부정하게 여겨졌으며, 이로 인하여 신앙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제약을 받았다. 그녀는 병을 고치기 위하여 많은 의사를 찾아갔지만 고치지 못하고 많은 재물만 허비했습니다. 당시에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의원을 찾을 수 없던 때인데 12년간 많은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니 상당한 부자였을 것입니다. 돈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고침을 받은 여자(27-29) 그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 여인은 소문을 퍼뜨린 이들이 있었기에 그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소문을 퍼뜨려 예수님을 찾게 해야 합니다. 또한 좋은 소문을 퍼뜨려 교회에 나오게 해야 합니다. 그 여인은 ‘예수의 옷에 손만 대도 구원받으리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함일러라’(미완료형)는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녀는 속으로 계속해서 그와 같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생각이 그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님께 나아가게 했고,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도 뒤에서 옷깃을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혈루의 근원이 말랐습니다. 이는 병이 근본적으로 치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치료도 오래 걸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은총을 받은 여자(30-34) 예수님께서는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것을 아시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곁에 있던 제자들조차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사도라고 다 아는 것도 아닙니다. 그때, 한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하여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딸’이라고 부르셨으며, 옷자락을 만진 것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라고 하지 않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오로지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또한 그녀에게 향하여 평안히 가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올 때는 병에 매여 있었으나 갈 때는 놓임을 받고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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