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2) - 네 부모를 공경하라(엡 6:1-3)

사람들은 현대 사회를 가정 붕괴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며,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 자식은 자녀의 역할을 바로 할 때 가정이 바로 세워지게 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1)

이 말씀은 누구에게 하는 말씀인가요? ‘자녀들아’라고 한 것을 볼 때 불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자기를 낳고 길러준 부모의 자식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모는 좁은 의미에서 혈연적인 면에서의 부모를 말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부모처럼 가르친 선생님이나 주의 종들이나 멘토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주 안에서 순종하라’라고 했습니다. 순종하라는 명령이 왜 필요했을까요? 이는 당시 그리스도인들도 순종이 희박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주 안에서’는 ‘주의 뜻 안에서’란 뜻으로 주의 뜻에 위배되지 않는 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순종해야 할 이유는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2)

공경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야 합니다. 1절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는데 2절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더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 모두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에는 여자를 매우 천하게 여겼었기에 아버지는 공경하였지만 어머니는 무시되기 일쑤였습니다. 반면에 오늘날 같은 시대에는 무시당하는 남편, 아버지가 많습니다. ‘공경하라’라는 말은 권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부탁이 아닌 절대명령입니다. ‘공경하다’라는 말은 ‘섬기다’, ‘명예롭게 하다’, ‘존경하다’, ‘체면을 지키다’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명령은 십계명 중 여섯 번째 계명이며, 약속 있는 첫 계명 곧 축복이 보장된 첫 계명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

부모를 공경하면 누가 잘된다고 했습니까? ‘네가’라고 했으니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먼저 자신이 잘됩니다. 어디서 장수하는 복을 준다고 했습니까? ‘땅에서’라고 했습니다. 장수의 복은 건강의 복입니다. 장수의 복은 평안의 복입니다. 장수의 복은 행복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통해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했습니다(출 20:12). 하나님은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을 통해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사도 바울을 통해 “네 부모를 공겅하라”라고 했습니다(엡 6:1).

부모 없는 자식은 없습니다. 결코 부모 없이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먼저 부모 공경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자식으로 하여금 부모 공경하는 방법을 알게 해야 합니다. 결코, 심지 않고는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