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3)/ 감사 신앙, 감사 생활(레 22:17∼25)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이르러 그곳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았고, 성막을 건립하고 끝납니다. 레위기는 성막 건립을 마친 후 주신 말씀입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과 동행하는 생활(5대 제사, 7대 절기, 성결 규례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17장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18-17장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요, 동행의 비밀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여호와의 말씀(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17절) 레위기의 말씀, 오늘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결단코 모세 자기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의 권위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로 전달된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렘 23:29)고 하셨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 55:11)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에게 필요한 말씀이기에 주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곧 광야를 지나 가나안을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필요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말하라(18a)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라”(18절a) 하나님은 자신이 하신 말씀을 모세로 하여금 아론과 그의 아들들, 이스라엘 온 족속, 거류하는 자에게 모두 일러주라고 했습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이요, 그 아들들은 제사장들이며, 또한 이스라엘 온 족속은 12지파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은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라고 한 대로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때 ‘예’, ‘아멘’하며 들어야 합니다. 내게 유익한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기쁘게 받으실 예물을 드리라(18b-25)

하나님이 기쁘게 받지 않으실 흠이 있는 제물은 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눈먼 것, 상한 것, 지체가 베임을 당한 것, 종기 있는 것, 습진 있는 것, 비루먹은 것, 지체가 더하거나 덜한 것은 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한 대로 우리 몸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물은 5번에 걸쳐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19, 20, 21, 23, 25). 혹시 다른 사람, 외국인에게 받은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을 드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