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2)/ 예배의 승리자(2)(삼상 7:3-11)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긴 후 20년 동안 그들로부터 압제와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스바에서 예배하고 그들을 물리친 후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의 1차 권면과 반응(3-4)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같은 이방 신의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면 블레셋으로부터 건져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서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에스겔서에 나타난 ‘골짜기의 마른 뼈’ 환상에서도 말씀을 들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심령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고, 습관이 변합니다.

사무엘의 2차 권면과 반응(5-6)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도해 주겠다며 미스바로 모이라고 했습니다. 미스바는 ‘망대’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에서 북서쪽 약 7km에 가장 높은 산(908m)입니다. 사무엘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국에서 미스바로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종 우상을 버리고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회개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있을지라도 회개할 것이 있었던 것처럼 회개할 죄가 생각나면 자백하는 모든 죄를 용서하는 주님께 회개해야 합니다.

초대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에서는 한 세대가 지나기 전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이 생겼습니다. 미스바에 모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이길 힘써야 합니다. 미스바는 교회의 모형입니다. 교회에 모이기를 힘쓸 때 복이 있습니다.

블레셋의 침략과 이스라엘의 승리(7-11)

블레셋은 모이지 않았을 때는 침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일 때 침략하였습니다. 기도하려고 하면, 예배하려고 하면, 전도하려고 하면 마귀가 먼저 알고 역사한다. 블레셋의 공격 목표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마귀도 공격 목표를 잘못 선정하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마귀의 공격 목표입니다. 블레셋은 도와주려고 온 것 아니라 멸망시키려고 온 것처럼 마귀가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무엘은 기도요청을 받고 먼저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물리쳐 승리하게 했습니다.

블레셋이 없었으면 에벤에셀의 축복이나 기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때문에 모이고,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배를 잃어버렸을 때는 블레셋의 압제를 당했으나 예배를 회복할 때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반쪽 예배나 불순한 예배 그리고 형식적 예배를 버리고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여 크게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