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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의 메기의 법칙 이흥배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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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토인비는역사의 연구에서 인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라고 했다. 외부의 도전에 잘 대응한 민족이나 문명은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소멸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역사를 설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청어 이야기를 자주했다. 어부들은 성질이 급해서 물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금방 죽는 청어를 런던까지 싱싱하게 운반해야 하기에 늘 고민을 하였다. 그러나 유독 한 어부에게는 늘 방금 잡은 듯 싱싱하게 펄떡이는 청어들로 넘쳐났다. 다른 어부들이 그 비결을 묻자, 그 어부가 대답했다. “청어 속에다 굶주린 메기를 몇 마리 집어넣어 보시오. 메기 녀석들이 청어를 쫓아다니기 때문에 청어들이 안 죽겠다고 발버둥을 치며 도망하니깐 저리 싱싱하지, 허허.” ‘메기없는 삶이 결코 편안한 삶일지는 몰라도 바람직한삶은 아니다. ‘메기없는 삶은 오히려 배 밑창에서 썩는 청어 같은 존재가 되기 쉽다. 당신을 괴롭히는 이 메기는 당신을 살아있게 하고, 발전시키며, 성공시키기 위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갈등이 있음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피할 수 없음을 즐겨는 법을 배워야 한다. 토끼와 사슴을 보호하기 위해 천적을 모두 없애면 오히려 병이 생긴다. 환경이 너무 좋아서 생기는 환경병이다. 그러나 천적이 있으면 달아나면서 다리 근육이 발달하고, 건강하고, 털의 윤기가 뛰어나게 된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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