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30일 주일예배 영상입니다.
- 운영자 2025.12.2 조회 21
-
[성경본문] 골로새서3 : 15 - 17 | 개역개정
-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감사(5) 감사로 채우는 생활(골 3:15–17)
어떤 유명 신학자가 말하길 감사는 기독교인의 기본 언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감사는 특별할 때 드리는 감정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의 일상적인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일이 잘되면 감사하지만, 성도는 구원받았기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감사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아주 의도적으로 ‘감사’를 세 번 반복합니다. 이는 성도의 삶 전체가 감사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1.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15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장하게 하다’라는 단어는 원래 경기장에서 승자를 결정하는 ‘심판’에서 나온 말로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이 옳은지 판정하여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평강이 우리 마음의 심판자, 결정권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감정이나 상황이 주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인이 되어 다스리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평강이 있으면 감사가 흘러나오고, 평강을 잃으면 불평이 쏟아집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것은 감사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힘써야 함을 말합니다. 감사하기로 결심하고, 입으로 고백하고,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2. 모든 일을 감사로 해야 합니다(16-17a절).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성경 말씀을 지식이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 마음에 모시는 것입니다. 말씀이 가득한 사람은 누군가와 대화할 때 말씀이 나옵니다. 말씀이 충만하면 가르치고 권면할 때도 은혜가 흐릅니다. 말씀이 충만하면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곧 찬양이 풍성해집니다. 말씀이 풍성하면 감사가 깊어집니다. 감사로 채워진 삶의 중심에는 반드시 말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예배 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나 행동이나 일상 전체에서 드러나는 삶의 태도입니다. 감사는 일부의 영역이 아니라 삶 전체에 흐르는 피와 같습니다.
3.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합니다(17절).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절) 성경은 감사의 대상을 하나님 아버지라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감사는 단순한 긍정적 습관이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때로 상황이 도무지 감사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붙들면 감사가 가능해집니다. 감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영적 호흡입니다. 숨을 쉬듯 감사를 표현해야 마음이 병들지 않고, 영혼이 메말라지지 않습니다. 감사는 가장 강력한 영적 전쟁의 무기입니다. 감사는 원망을 꺾고, 감사는 절망을 이기며, 감사는 마귀를 물리칩니다. 감사와 평강은 단짝입니다. 감사가 없으면 평강을 누리기 힘들고, 평강이 없으면 감사를 표현하기 힘듭니다. 마음은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감사도 사라집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작은 감사를 말로 표현해 보십시오.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