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8일 주일2부예배 설교영상
- 운영자 2025.6.12 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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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4 : 22 - 33 | 개역개정
-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풍랑 중에 만난 기적(마 14:22-33)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잘못된 것을 구하는 무리로부터 제자들을 따로 떼어내시고, 갈릴리 호수 한가운데서 풍랑이 몰아치는 밤에 그러나 그 풍랑 한복판에 주님이 찾아오셨으며 기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재촉하여 건너편으로 보내다(22-23)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을 바다 건너편으로 배를 타고 가라고 재촉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자신을 왕으로 삼으려는 백성들과 제자들을 떼어놓으려 하심이었으며(요 6:15), 자신은 한적한 산에서 홀로 기도하기를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애굽에서 떼어놓으시려고 출애굽시켰습니다. 출애굽기 전체 이야기는 구원의 원형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끌어내어 훈련의 장소인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애굽은 풍요하지만 죄악된 문화와 권력의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세상의 성공, 탐욕, 비교, 중독의 문화에서 떼어내어, 그분만을 의지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으시다(24-27)
제자들이 탄 배가 육지에서 한 참 떨어졌을 때, 바람이 거세어지고 큰 파도로 심한 곤경에 처했습니다. 제자들이 바람과 파도로 곤경에 처했을 때, 예수님은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들은 저물 때 배를 타고 떠났는데 날이 밝아지는 사경이 되었으니 밤새도록 바람과 파도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풍랑 한가운데로 걸어오셨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다는 것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은 문제를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피하고 싶은 삶의 폭풍우, 해결되지 않는 갈등, 두려움 속으로 직접 들어오십니다. 제자들은 거센 풍랑 속에서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행동과 대자연 곧 바다와 물결, 바람을 즉시 순종케 하시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오라고 하다(28-29)
베드로는 바다 위를 걸어서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서 자기도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라’고 하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기적은 안전한 배 안에서가 아니라, 배 밖에서 나타났습니다. 믿음은 안전지대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오라고 할 때, 배에서 내려 바다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바다를 자기 발로 걷게 되었습니다. 기적은 말씀에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물에 빠진 베드로를 구원하다(30-33)
베드로는 예수님이 오라는 말씀을 듣고 바다 위를 걸어서 가던 중에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를 질러 간구했을 때 즉시 손을 내밀어 잡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의 의심을 책망하면서도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주신 것이 바로 은혜이며, 바람과 파도를 멈추게 해 주심은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베드로는 건짐 받는 기적과 바람과 파도가 멈추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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