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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분노가 찬송으로 이흥배 목사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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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25:32절 개역개정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양(4)-분노가 찬송으로(삼상 25:32)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이 죽었을 때 라마에 모여 크게 슬퍼하며 그의 장례식을 마쳤습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은 전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나발과 아비가일입니다. 나발은 이름 그대로 완고하고 악한 미련한 사람이고,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마온에 사는 나발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털을 깎고 있었으니”(2) 나발은 마온 광야의 갈멜에 거주했으며, 매우 큰 부자(3,000마리, 염소 1,000마리)였습니다. 그는 유다 지파요, 갈렙 족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상들의 신앙을 이어받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의 침략을 막아주었음에도 나발은 그 은혜를 알지 못했으며, 음식을 요청했을 때 오히려 다윗을 모욕하고, 비웃으며, 거절했습니다.

나발은 다윗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자기 수하의 사람들에게 칼을 차고 가서 나발과 그에게 속한 남자들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노상 분노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인은 노상 분노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동생 아벨을 쳐 죽이고 말았으며, 모세는 계명이 새겨진 돌비를 던져 깨뜨렸고, 발람은 애꿎은 나귀를 때렸으며, 웃시야는 분향을 가로막는 제사장들을 대적하다가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4:26-27)고 했습니다.

 

총명한 아비가일(3)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3) 이는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 대한 소개입니다.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무장하고 나발을 죽이려 했을 때 아비가일은 떡 이백 덩이, 포도주 두 가죽 부대, 요리한 양 다섯 마리, 볶은 곡식, 건포도송이, 무화과뭉치 등을 가지고 나가서 다윗을 만났습니다. 아비가일은 자기 남편 나발의 잘못을 대신하여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려는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남편이 어리석고 미련할지라도 아내는 지혜로울 수 있고, 남편이 성숙하지 못할지라도 아내는 성숙할 수 있습니다. 나발처럼 화를 부르는 사람이 있고, 아비가일처럼 화를 피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의 찬양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32) 다윗은 아비가일을 만난 후 분노가 가라앉았으며, 오히려 지혜로운 아비가일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나발은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이었지만 아비가일은 분노를 가라앉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발은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이었지만 아비가일은 찬송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찬송이 분노로 변하기도 하고, 분노가 찬송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분노하게 만드는 나발과 분노를 가라앉히고 찬송하게 하는 아비가일이 있습니다. 마귀는 분노하게 만들고, 성령은 절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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